'조국 지킴이' 김남국 "코로나19 시국 감안…조용히 온라인 출정식"

입력 2020-04-02 17:20   수정 2020-04-02 17:53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여느 때 같으면 선거 분위기로 들썩였을 테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 전국적으로 대면 유세가 아닌 조용한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조국 백서' 저자로 알려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안산단원을)는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자신의 캠프에서 온라인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SNS로 시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출정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총선을 최대한 차분하고 조용한 정책선거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선거유세단의 이름 역시 ‘코로나19 지킴이’라고 정했다.

김 후보는 출정인사를 통해 "얼마 전 반월공단과 대부도를 다녀 왔는데 안산의 성장동력과 잠재력이 이토록 무궁무진한데 지금껏 정체되어 있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했다"며 "반월공단을 다시 뛰게 만들고 대부도의 아름다운 낙조를 온 국민이 보러오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정식에 함께한 김 후보의 부친은 직접 구입한 파란색 운동화를 손수 신겨주며 "이제 안산의 아들이 되었으니 안산시민을 위해 구석구석 열심히 뛰어다니라"고 당부했다.

이날 온라인 출정식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부좌현 전 국회의원과 윤기종 이사장을 포함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하였으며 안산 상록갑의 전해철 후보가 격려차 깜짝 방문했다.

전 후보는 "코로나19로 온국민이 힘든 요즘 김남국 캠프의 온라인 출정식이야말로 참신하고 새로운 선거운동의 모범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29일 안산지역 4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원팀이 되어 공동공약을 발표하였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안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안산에서는 김 후보와 함께 미래통합당 후보인 박순자 의원이 맞붙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기도 한 박 의원은 4선에 도전하며 김 후보는 앞서 민주당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다가 조국 내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경기안산에서 현재까지의 민심은 어떨까.

4.15 총선 경기 안산단원을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 49%,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35.8%, 우리공화당 정우혁 후보 1.1%, 혁명당 이윤배 후보 0.7%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7%, 미래통합당 21.5%, 민생당 0.6%, 정의당 6.4%, 국민의당 4.9%, 우리공화당 0.5%, 민중당 0.2%, 친박신당 0.5%, 열린민주당 2%, 기타 4.3%, 없음 9.6%, 잘모름 2.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안산시단원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5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면접 6.0 % 무선전화면접 94.0 %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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